3월 수출입물가지수
계약통화 기준으론 올라
수입물가는 전월과 비슷
국제 유가 상승에도 불구,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해 수출물가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달러 등 계약에 실제로 쓰이는 계약통화기준 수출입물가는 10개월 만에 올랐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6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잠정치)는 80.72(2010년 100을 기준)로 올해 2월(81.96)보다 1.5% 하락했다. 이로써 수출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80.94) 이후 3개월간 상승하다가 4개월 만에 떨어졌다. 3월 수출물가지수는 1986년 6월(80.70) 이후 29년 9개월 만에 최저치다. 수출물가가 내리면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에 부정적이다. 수출물가지수 하락은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을 크게 받았다. 3월 평균 두바이유가 배럴당 35.24달러로 전월대비 22.1% 급등했지만, 미국 금리 인상 지연 속에 달러 가치 약세가 지속했기 때문이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 2월 1217.35원에서 지난달 1188.21원으로 2.4% 떨어졌다.
수출물가지수를 상품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2월보다 1.0% 올랐고 공산품은 1.5% 떨어졌다. 공산품 중 석탄 및 석유제품은 전월대비 10.3% 상승했지만, 전기 및 전자기기(-2.9%), 일반기계(-2.2%), 섬유 및 가죽제품(-2.2%), 수송장비(-2.1%) 등은 하락했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계약통화를 기준으로 한 수출물가는 2월보다 0.8% 오르면서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3월 수입물가지수는 76.20(잠정치)으로 2월(76.17)과 비슷했다. 수입물가 역시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전월대비 5.6% 상승했지만, 전기·전자기기 등의 중간재는 전월대비 1.1%가 하락했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계약통화 기준으론 올라
수입물가는 전월과 비슷
국제 유가 상승에도 불구,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해 수출물가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달러 등 계약에 실제로 쓰이는 계약통화기준 수출입물가는 10개월 만에 올랐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6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잠정치)는 80.72(2010년 100을 기준)로 올해 2월(81.96)보다 1.5% 하락했다. 이로써 수출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80.94) 이후 3개월간 상승하다가 4개월 만에 떨어졌다. 3월 수출물가지수는 1986년 6월(80.70) 이후 29년 9개월 만에 최저치다. 수출물가가 내리면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에 부정적이다. 수출물가지수 하락은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을 크게 받았다. 3월 평균 두바이유가 배럴당 35.24달러로 전월대비 22.1% 급등했지만, 미국 금리 인상 지연 속에 달러 가치 약세가 지속했기 때문이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 2월 1217.35원에서 지난달 1188.21원으로 2.4% 떨어졌다.
수출물가지수를 상품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2월보다 1.0% 올랐고 공산품은 1.5% 떨어졌다. 공산품 중 석탄 및 석유제품은 전월대비 10.3% 상승했지만, 전기 및 전자기기(-2.9%), 일반기계(-2.2%), 섬유 및 가죽제품(-2.2%), 수송장비(-2.1%) 등은 하락했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계약통화를 기준으로 한 수출물가는 2월보다 0.8% 오르면서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3월 수입물가지수는 76.20(잠정치)으로 2월(76.17)과 비슷했다. 수입물가 역시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전월대비 5.6% 상승했지만, 전기·전자기기 등의 중간재는 전월대비 1.1%가 하락했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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