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타주에서 두 살 난 아들을 대소변을 못 가린다며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비정한’ 20대 엄마와 그녀의 남자친구가 중형을 선고받게 됐다. 13일 솔트레이크시 현지 방송인 KSTU에 따르면 재스민 루스 브리지먼(24)은 최근 2세 아들을 학대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앞서 그녀의 아들인 제임스 시거 주니어는 지난해 3월 9일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실려 와 수술을 받던 중 숨졌다. 진찰 결과 아이는 얼굴과 몸에 심한 타박상과 함께 내부 장기 손상을 입은 상태였다. 경찰은 이에 아이의 엄마 브리지먼과 그녀의 남자친구 조슈아 쇠넨버거(35)를 붙잡아 조사해 아동 학대와 폭력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김리안 기자 knra@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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