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22일부터 개최
마을스토리 투어도 마련


연희동의 예술콘텐츠와 마을스토리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연희동은 개성 있는 맛집과 카페, 옷가게, 공방 등이 즐비해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서대문구는 오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공예, 있다’를 주제로 ‘2016 연희, 걷다’ 행사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공예작가 34명의 작품(사진) 전시 △공예 체험 △연희동 마을스토리 투어 등으로 꾸며진다.

전시는 지역 내에 있는 디자인 전문업체 어반플레이, 카페 보스토크, 8PM 갤러리, 연희동 사진관, 갤러리 하우스 등 연희동 일대의 문화공간 10곳과 연희동 주민센터에서 열린다. 이 가운데 8곳은 무료로 운영된다.

행사기간 동안 연희동 거리를 산책하며 곳곳의 전시장을 들러 공예 작품을 감상하고, 공예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재료비만 내고 나무 도마, 은 티스푼, 자수 행주, 카드 지갑, 도자 팔찌, 유리구슬 풍경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전문안내원으로부터 유서 깊은 연희동 마을의 역사와 지금의 모습에 관한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연희동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와 문화기획자, 소상공인 등이 동참한다. 이들은 ‘연희, 걷다’ 행사를 지속적인 자립형 지역 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특히 물리적 공간보다 콘텐츠 가치를 인정받는 환경을 조성해 젠트리피케이션(구도심 번성 후 임대료 상승하면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의 대안으로 모색해 나간다는 목표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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