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테라는 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프랑스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오른쪽)와 협연 무대를 연다. 동서양을 대표하는 두 정상급 연주자의 조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공연에서 한테라는 산조가야금, 25현가야금 등 다양한 악기로 가야금의 고전과 함께 프랑스 작곡가들의 음악을 녹여낼 예정이다. 마랭 마레를 비롯해 생상스, 드뷔시 등 대중에게 익숙한 바로크 시대 클래식 소품과 최근 타계한 현대음악의 거장 피에르 불레즈의 음악을 가야금으로 재해석해 세계 초연한다. 또 조선 후기에 파생된 보허사(步虛詞) 등 11세기부터 전해진 궁중음악을 직접 편곡해 가야금과 비올라가 어우러진 선율로 들려준다.
한테라는 6세 때 국악에 입문, 서울대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東京)예술대, 중국 중앙음악학원 등에서 수학하며 아시아 현악기를 연구해 왔으며 가야금 연주자로는 최초로 미국 라커펠라재단의 후원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공연 문의 070-5099-7587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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