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영국에서 기업 간(B2B) 마케팅 전문회사를 인수했다. 지난 2월 삼성의 제일기획 매각 추진설이 나온 가운데 거꾸로 해외기업의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이어서 주목된다.

19일 제일기획은 영국 런던에서 자회사 아이리스(Iris)를 통해 B2B 마케팅 전문회사 파운디드(Founded)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운디드는 2012년 런던에서 설립된 이후 매년 평균 30% 이상 성장하며 업계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거점을 신설하며 네트워크 확장을 시작했다. 연간 매출 총이익은 약 870만 달러(약 99억 원), 영업이익은 약 2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B2B, e커머스, 디지털 등 새로운 광고영역에서는 M&A를 통해 지속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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