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런티 외 드는 제작비
클래식 공연 제작비 중 개런티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드는 게 항공료다. 항공료에는 악기를 운송하는 비용도 포함된다.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경우 단원이 120명 이상 되기 때문에 항공료만 2억5000만∼3억 원이 소요된다.
보통 지휘자는 퍼스트 클래스에 타고, 악기별 악장은 비즈니스 클래스, 일반 단원들은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을 이용한다. 악기는 무진동 박스에 담아 짐으로 부치지만 첼로의 경우 별도로 좌석을 사서 연주자와 함께 오기도 한다. 개별 연주자들은 대부분 비즈니스 클래스를 원한다.
테너 라몬 바르가스, 비토리오 그리골로와 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이 등이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고 한국에 왔다.
톱 클래스 성악가는 퍼스트 클래스를 요구한다. 플라시도 도밍고(테너)와 안젤라 게오르규(소프라노), 드미트리 흐보로스톱스키(바리톤) 등이 이 경우에 속한다. 특히 게오르규는 까다롭기로 소문이 나 있다. 호텔도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주니어 스위트급이나 스위트급이 아닌 최고 등급의 로열스위트 룸을 달라고 요구하며 마음에 안 들면 방을 바꿔달라고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클래식 연주자들은 대부분 소탈하고 좋은 매너를 지니고 있다. 국내 이동 차량은 벤츠500이나 BMW 7시리즈가 제공된다.
유럽 연주자와 오케스트라는 일본에서 먼저 공연을 연 후 한국에 온다. 요즘은 중국 클래식 시장이 커져 대부분 한·중·일 3국을 도는 아시아 투어를 온다. 이 경우 항공료는 3개 국이 나눠서 부담한다. 공연 횟수로 나눌 때도 있고, 무조건 3분의 1씩 낼 때도 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클래식 공연 제작비 중 개런티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드는 게 항공료다. 항공료에는 악기를 운송하는 비용도 포함된다.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경우 단원이 120명 이상 되기 때문에 항공료만 2억5000만∼3억 원이 소요된다.
보통 지휘자는 퍼스트 클래스에 타고, 악기별 악장은 비즈니스 클래스, 일반 단원들은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을 이용한다. 악기는 무진동 박스에 담아 짐으로 부치지만 첼로의 경우 별도로 좌석을 사서 연주자와 함께 오기도 한다. 개별 연주자들은 대부분 비즈니스 클래스를 원한다.
테너 라몬 바르가스, 비토리오 그리골로와 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이 등이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고 한국에 왔다.
톱 클래스 성악가는 퍼스트 클래스를 요구한다. 플라시도 도밍고(테너)와 안젤라 게오르규(소프라노), 드미트리 흐보로스톱스키(바리톤) 등이 이 경우에 속한다. 특히 게오르규는 까다롭기로 소문이 나 있다. 호텔도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주니어 스위트급이나 스위트급이 아닌 최고 등급의 로열스위트 룸을 달라고 요구하며 마음에 안 들면 방을 바꿔달라고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클래식 연주자들은 대부분 소탈하고 좋은 매너를 지니고 있다. 국내 이동 차량은 벤츠500이나 BMW 7시리즈가 제공된다.
유럽 연주자와 오케스트라는 일본에서 먼저 공연을 연 후 한국에 온다. 요즘은 중국 클래식 시장이 커져 대부분 한·중·일 3국을 도는 아시아 투어를 온다. 이 경우 항공료는 3개 국이 나눠서 부담한다. 공연 횟수로 나눌 때도 있고, 무조건 3분의 1씩 낼 때도 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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