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근 건국대 교수
“공약 보면 새누리 중도파”
- 자유민주硏 세미나
“안보의식 좌편향 상당수
北평화협정 지지자 11명”
4·13 총선에서 안보 이슈가 사라졌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당선자들 중 좌편향 의식을 가진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정책에 대해서도 중도좌파적인 성향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민주연구학회, 자유민주연구원이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20대 국회의원 당선자의 경제·안보·국가정체성 성향 분석 세미나’에서 문순보 자유민주연구원 안보전략연구실장은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중 안보 의식이 좌편향된 이들이 상당수라고 주장했다. 주요 안보 이슈에 대한 발언 등을 분석한 결과 평화협정을 지지하는 당선자는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평화협정은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고 체제를 보장하면서 주한미군 철수 등을 노리는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 외에도 주한미군의 철수를 주장하거나(5명), 북한 체제를 우호적으로 평가하고(6명), 천안함 폭침으로 인한 5·24 대북 제재를 해제하자고 주장(14명)했던 당선자들이 있었다.
20대 국회가 경제 정책 면에서는 ‘중도좌파’적 성향을 보일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새누리당도 중도우파가 아니라 중도파의 경제성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오정근 건국대 금융IT학과 특임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원내에 진출한 4개 정당의 선거 공약집에 실린 경제 정책을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20대 국회의 경제성향과 경제정책 영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각 당의 경제 성향을 1∼5로 나눈 ‘시장경제지수’로 환산해 4.5∼5.0을 우파, 3.5∼4.5는 중도우파, 2.5∼3.5는 중도파, 1.5∼2.5는 중도좌파, 1.0∼1.5를 좌파로 구분했다.
이런 구분에 따라 4개 정당의 시장경제지수를 정당별 당선자 수로 가중평균한 결과, 20대 국회 시장경제지수는 중도좌파에 해당하는 2.3이 나왔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2.9로 중도파 정당에 속했고, 더민주(1.9)와 국민의당(2.0)은 비슷한 수치를 보이면서 중도좌파 정당으로 분류됐다. 정의당은 1.5가 나왔다.
방승배·유현진 기자 bsb@munhwa.com
“공약 보면 새누리 중도파”
- 자유민주硏 세미나
“안보의식 좌편향 상당수
北평화협정 지지자 11명”
4·13 총선에서 안보 이슈가 사라졌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당선자들 중 좌편향 의식을 가진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정책에 대해서도 중도좌파적인 성향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민주연구학회, 자유민주연구원이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20대 국회의원 당선자의 경제·안보·국가정체성 성향 분석 세미나’에서 문순보 자유민주연구원 안보전략연구실장은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중 안보 의식이 좌편향된 이들이 상당수라고 주장했다. 주요 안보 이슈에 대한 발언 등을 분석한 결과 평화협정을 지지하는 당선자는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평화협정은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고 체제를 보장하면서 주한미군 철수 등을 노리는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 외에도 주한미군의 철수를 주장하거나(5명), 북한 체제를 우호적으로 평가하고(6명), 천안함 폭침으로 인한 5·24 대북 제재를 해제하자고 주장(14명)했던 당선자들이 있었다.
20대 국회가 경제 정책 면에서는 ‘중도좌파’적 성향을 보일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새누리당도 중도우파가 아니라 중도파의 경제성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오정근 건국대 금융IT학과 특임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원내에 진출한 4개 정당의 선거 공약집에 실린 경제 정책을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20대 국회의 경제성향과 경제정책 영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각 당의 경제 성향을 1∼5로 나눈 ‘시장경제지수’로 환산해 4.5∼5.0을 우파, 3.5∼4.5는 중도우파, 2.5∼3.5는 중도파, 1.5∼2.5는 중도좌파, 1.0∼1.5를 좌파로 구분했다.
이런 구분에 따라 4개 정당의 시장경제지수를 정당별 당선자 수로 가중평균한 결과, 20대 국회 시장경제지수는 중도좌파에 해당하는 2.3이 나왔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2.9로 중도파 정당에 속했고, 더민주(1.9)와 국민의당(2.0)은 비슷한 수치를 보이면서 중도좌파 정당으로 분류됐다. 정의당은 1.5가 나왔다.
방승배·유현진 기자 bsb@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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