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지도부에 강한 견제구
선거캠프는 주류 중심 재편
全大 앞두고 ‘黨心 끌어안기’
미국 공화당 후보 뉴욕 경선에서 승리를 거둔 도널드 트럼프가 7월 전당대회에서 제3 후보를 내세우려는 공화당 지도부를 강하게 압박하며 견제에 들어갔다.
19일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는 WA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지지자들이 폴 라이언 하원의장에게 투표하지 않을 것을 알기에 그가 출마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어 “만약 클리블랜드 전당대회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후보가 나올 경우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대혼란(unbelievable turmoil)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이날 발언은 제3후보를 내세워 트럼프의 후보 지명을 막으려는 공화당 지도부를 겨냥한 것으로 전당대회 대비 ‘플랜B(차선책)’를 가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화당 주류는 당의 전통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후보를 찾아 중재전당대회(brokered convention)를 통해 본선에 내보내려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는 선거 캠프를 측근 중심의 폐쇄된 구조에서 당 주류 중심으로 재편하며 전당대회 대비 주류 끌어안기에 나섰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캠프에서 스콧 워커 전 위스콘신 주지사의 선거참모 출신 릭 와일리와 폴 매너포트가 투톱 체제로 남은 경선을 책임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트럼프가 두 사람에게 5∼6월 경선지역에 2000만 달러(약 226억 원)의 자금을 집행할 수 있는 권한까지 부여했다고 전했다. 이번 트럼프의 예산 집행은 중재전당대회 개최와 별도로 후보 지명에 필요한 과반 대의원(1237명)을 확보하겠다는 그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너포트와 와일리는 다음 달까지 치러지는 경선 득표율 추이를 지켜본 뒤 과반 득표가 어려워지면 7월 전당대회에 집중해 최종 후보 지명에 총력을 쏟을 전망이다.
김대종 기자 bigpaper@munhwa.com
선거캠프는 주류 중심 재편
全大 앞두고 ‘黨心 끌어안기’
미국 공화당 후보 뉴욕 경선에서 승리를 거둔 도널드 트럼프가 7월 전당대회에서 제3 후보를 내세우려는 공화당 지도부를 강하게 압박하며 견제에 들어갔다.
19일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는 WA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지지자들이 폴 라이언 하원의장에게 투표하지 않을 것을 알기에 그가 출마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어 “만약 클리블랜드 전당대회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후보가 나올 경우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대혼란(unbelievable turmoil)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이날 발언은 제3후보를 내세워 트럼프의 후보 지명을 막으려는 공화당 지도부를 겨냥한 것으로 전당대회 대비 ‘플랜B(차선책)’를 가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화당 주류는 당의 전통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후보를 찾아 중재전당대회(brokered convention)를 통해 본선에 내보내려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는 선거 캠프를 측근 중심의 폐쇄된 구조에서 당 주류 중심으로 재편하며 전당대회 대비 주류 끌어안기에 나섰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캠프에서 스콧 워커 전 위스콘신 주지사의 선거참모 출신 릭 와일리와 폴 매너포트가 투톱 체제로 남은 경선을 책임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트럼프가 두 사람에게 5∼6월 경선지역에 2000만 달러(약 226억 원)의 자금을 집행할 수 있는 권한까지 부여했다고 전했다. 이번 트럼프의 예산 집행은 중재전당대회 개최와 별도로 후보 지명에 필요한 과반 대의원(1237명)을 확보하겠다는 그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너포트와 와일리는 다음 달까지 치러지는 경선 득표율 추이를 지켜본 뒤 과반 득표가 어려워지면 7월 전당대회에 집중해 최종 후보 지명에 총력을 쏟을 전망이다.
김대종 기자 bigpap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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