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37·kt·사진)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치러진 사격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열린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89.4점을 쏴 2위를 했다. 금메달은 191.3점의 올렉 오멜추크(우크라이나)에게 돌아갔다. 3위는 왕즈웨이(중국·169.7점).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같은 경기장에서 치러지고 있다.
진종오는 대표팀에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 대표팀은 9일까지 선발전을 치르고 11일 브라질로 출국, 피로가 쌓인 데다 시차(12시간) 적응에 애를 먹으며 고전해왔다. 진종오도 지난 17일 10m 공기권총에선 본선 12위에 그쳤다.
진종오는 그러나 2008 베이징, 2012 런던올림픽에서 연속 우승했던 50m 권총에서 실력을 회복하며 올림픽 3연패 전망을 밝혔다.
진종오는 60발을 쏘는 본선에서 570점으로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진종오는 본선 성적과 관계없이 새로 시작하는 결선(20발)에서도 18발째까지 1위를 달렸으나, 2발을 남기고 오멜추크에 추월당했다.
진종오는 “이곳 결선 사격장을 처음 경험해 봐서 어렵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크게 실수하진 않았다”며 “아직 숙제가 남아있어서 홀가분하진 않다. 올림픽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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