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바둑계에서 국내 7대 타이틀을 모두 석권한 사상 첫 ‘전관왕’이 탄생했다.
21일 교도(共同)통신 등에 따르면 올해 26세의 이야마 유타(井山裕太·사진) 9단은 20일 일본 바둑 7대 타이틀 가운데 하나인 십단전(十段戰) 우승을 차지하며 사상 첫 7관왕에 올랐다.
이야마는 이날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의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54기 십단전 도전 4국에서 이 대회 타이틀 보유자인 이다 아쓰시(伊田篤史·22)에게 163수 만에 승리, 대국 전적 3승 1패로 십단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로써 이야마는 기성(棋聖), 본인방(本因坊), 천원(天元), 왕좌(王座), 기성(碁聖), 명인(名人)과 함께 십단 타이틀까지 차지하며 사상 첫 7대 타이틀 동시 보유자가 됐다.
오사카(大阪) 출신인 이야마는 1997년과 1998년 전국소년소녀바둑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두각을 나타낸 뒤 2002년 프로에 입문했다. 2009년에는 20세 4개월 나이에 최연소로 명인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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