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감독과 아내인 중국 배우 탕웨이(湯唯·사진)가 뮤직비디오로 호흡을 맞추며 부창부수 금슬을 과시했다.
김 감독은 탕웨이가 주연을 맡은 중국 영화 ‘시절인연2:세상에 하나뿐인 러브레터’(시절인연2)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고 탕웨이의 한국 소속사 SCS 엔터테인먼트가 25일 밝혔다.
두 사람은 24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시절인연2’의 주제곡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의 발표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탕웨이는 “김 감독은 나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라며 “뮤직비디오가 짧은 시간 안에 촬영돼야 했기 때문에 적응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나를 잘 아는 김 감독은 이런 상황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다”고 밝혔다.
탕웨이는 이 영화의 주제곡을 직접 불렀다. 일본 가수 겸 배우 나카시마 미카(中島美嘉)가 부른 원곡을 들은 탕웨이는 자신이 연기한 영화 속 주인공의 마음을 그대로 대변한 가사에 끌려 가창력을 발휘하기로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이 뮤직비디오는 ‘시절인연2’ 속 장면과 김 감독이 지난달 홍콩에서 하루 동안 새로 찍은 영상을 합쳐서 만들었다. 김 감독과 탕웨이의 호흡이 돋보이는 ‘시절인연2’의 뮤직비디오는 이 영화가 중국 전역에서 개봉되는 29일에 맞춰 국내 공개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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