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色)은 새로운 산업과 자본을 생성하고, 기존 시장을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를 갖고 있습니다.”
색을 이용해 사람의 성향과 심리를 파악하는 컬러 소통 전문가로서 이를 통한 다양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대표 ‘컬러 코칭’ 전문가인 제시카 박(한국명 박은숙·51·사진) 헤이커뮤니케이션 대표의 말이다.
25일 박 대표는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월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국내 처음으로 입주자의 성향과 성격을 반영한 ‘컬러 테라피 하우스(color therapy house)’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컬러 테라피 하우스는 최근 휴식과 치유에 쏠려 있는 사회적 관심을 색깔로 풀어내면서 도식화된 주거 공간에 새로운 개념을 불어넣었다.
그는 “입주자 각각의 성향과 성격을 진단해 그에 맞는 컬러를 주거 공간에 사용한다면, 집이 머무는 공간이라는 제한적 의미를 넘어 휴식과 치유(healing)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공간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김포 아라뱃길 관광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아라마리나 한류 테마파크’ 조성 사업에 컬러 디자인 파트를 맡아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더불어 컬러를 통한 한류 뷰티 콘텐츠와 관련, 한·중 합자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그는 이미 알려진 전통적인 컬러 코칭기법을 활용하기보다는 박 대표만의 특화된 컬러 코칭법을 개발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그는 지난 2014년 대한민국신지식인연합회에서 주는 ‘대한민국 신지식인상’을 받았다.
박 대표는 “최근 컬러 코칭을 의뢰하는 사람들은 주로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이나 리더십이 필요한 CEO, 그리고 기업들로 다양하다”며 “컬러 코칭은 자신의 능력을 1% 더 끌어올려 완성도를 높이려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코칭이지만, 최근에는 문제 해결을 위해 찾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은퇴를 앞둔 CEO들이 컬러 코칭을 의뢰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며 “컬러 코칭은 그들에게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인지, 은퇴 후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 10월 CBS 방송사에서 주최하는 ‘세상을 바꾸는 15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글로벌 콘퍼런스에 색깔 전문가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칼 대지 않는 성형! 컬러’라는 특강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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