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前 기획재정부 장관

대한민국은 가치중립국으로 탄생한 나라인가? 아니다.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정체성으로 태어난 자본주의 국가임을 모든 국민은 잊어서는 아니된다. 오늘날 분야별로 나름의 어려움도 존재하지만 총체적으로 보면 우리가 지금의 풍요와 자유를 누리고 살 수 있게 된 최대 배경은 이러한 국가의 정체성에서 유래함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인식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2차세계대전 이후 우리나라만큼 성취를 이룬 나라가 있는가? 문화일보는 신문을 제작함에 있어 사실 보도와 필요한 해설 그리고 자기 주장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나라의 정체성을 지키고 수호하기 위해 갖은 도전과 갈등 속에서도 일관된 모습으로 우리 독자들에게 다가오고 있다. 우리 언론 중에서 확고한 독자 지지층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고, 특히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지식인 사회에 애독자가 많은 신문이다. 내가 문화일보를 사랑하고 구독하는 이유라 할 것이다.

또한 문화일보만큼 인간을 중심에 두는 인본주의 언론을 나는 알지 못한다. 우리가 살며 부딪치게 됨으로써 해결을 요하는 많은 과제가 결국은 인간의 문제로 귀결된다. 보도 대상이 되는 인물의 명예나 자긍심에 대한 존중, 오래 지속하면서도 끊임없이 화제를 모아 온 ‘1사1촌운동’을 통한 도·농간 교류의 기회 제공, 각 분야별로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리더의 발굴과 이들과의 인터뷰를 통한 메시지 전달 등은 다른 언론에서 찾아보기 힘든 경우라 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문화일보를 사랑하게 한다.

문화일보가 언론의 새 역사를 함께 쓸 새 식구를 찾습니다. ‘문화일보 20기 수습기자 공채’ 자세한 모집요강은 홈페이지 (www.munhwa.com)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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