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승객이 7세 미만 어린이 2명 이상을 동반할 경우 제공되는 한가족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승객이 7세 미만 어린이 2명 이상을 동반할 경우 제공되는 한가족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해외로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다. 하지만 어린 자녀를 동반해야 한다면 유모차부터 이유식까지 챙겨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임신부의 경우 태아와 기억에 남을 태교여행을 계획하더라도 장시간의 비행시간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이뿐만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연로한 부모님 두 분만의 여행을 계획한다면 가족들의 걱정이 우선 앞선다.

대한항공 등 항공사들은 이 같은 고객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아 동반 승객을 위한 대한항공의 ‘유모차 대여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대한항공을 이용해 인천공항을 출발하거나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유아 동반 승객이라면 누구든지 이용 가능하다. 유모차 대여 방법은 인천공항 3층에 위치한 한가족 서비스 카운터나 2층 환승 카운터에서 탑승권과 신분증을 제시하고 유모차를 대여하면 된다. 유모차 반납은 항공기 탑승 시 출발편 탑승구에서 대한항공 직원에게 반납하면 된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국제선을 이용하는 고객 중 유아를 동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유아용 요람과 유아용 시트, 안전벨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유아용 요람이 필요한 승객은 항공기 출발 48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서비스센터 또는 항공권 예약처로 신청하면 비행 중 유아를 눕힐 수 있는 요람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유아의 몸무게가 11㎏ 이상이거나 신장이 75㎝ 이상인 유아는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기내 탑승한 유아의 안전을 위해 미국연방항공청(FAA)의 승인을 받은 유아용 시트와 유아용 안전벨트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승객은 항공기 출발 72시간 전까지 예약처로 신청해야 한다. 국제선 중 일본, 중국 노선은 서비스 노선에서 제외되며 유아용 요람과 마찬가지로 신장 및 체중에 따른 제한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또 유아용 기내식은 12개월 미만인 경우 액상 분유 및 아기용 주스,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인 경우 이유식 및 유아용 주스를 승객이 선택해 제공받을 수 있다. 자녀가 만 2세 이상 12세 미만인 경우 아동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24개월 이하 유아도 아동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아동식의 메뉴는 한국 출발편에 스파게티, 햄버거, 오므라이스, 돈가스 가운데 선택할 수 있고 해외 출발편에 햄버거, 피자, 스파게티, 핫도그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유아 및 아동용 기내식은 출발 24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서비스센터 또는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일부 노선의 경우 현지 기내식 공급업체 사정에 따라 다른 메뉴로 대체될 수 있다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기내 서비스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전 노선에 탑승하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기내 임신부용 편의용품(Amenity Kit)을 무료로 제공한다. 임신부에게 제공하는 편의용품은 오가닉 스킨케어 제품, 임신부용 입덧 완화 차, 임신부용 가방고리로 구성된다.

스킨케어 제품 및 수면양말은 임신부의 건강을 고려해 유기농 원료와 소재로 만들었으며, 임신부용 차는 임신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디오가닉(The Organic)’ 제품으로 구성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했다. 편의용품을 기내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항공편 예약 시에 임신부라는 사실을 알리면 되며, 항공기 탑승 직후 승무원이 직접 제공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보호자 없이 여행하는 만 70세 이상 승객을 대상으로 한가족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한가족 서비스는 장거리 여행이 익숙하지 않은 승객이 보다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 대한항공만의 안내 서비스다. 한가족 서비스 전용카운터에서부터 항공기 탑승 및 목적지 도착, 마중객과의 만남까지 담당 직원이 승객과 함께 이동한다.

한가족 서비스는 대한항공 서비스센터, 발권지점 및 여행사에서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7세 미만의 유·소아 2명 이상을 동반한 1인 승객 및 당일 타 항공사 연결편 승객 중 언어 소통 문제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승객(한국 출발에 한함) 대상으로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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