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의 지원으로 30여 명의 소년·소녀 가장과 소외계층 학생들이 고구려 문화유적 탐방 기회를 얻게 됐다.

경남도교육청은 29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가 중국 내 고구려 문화유적 탐방 사업비 5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고구려 문화유적 탐방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과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중국 내 옛 고구려 영토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2007년 시작된 사업으로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도 지원이 계속돼 38명의 학생이 오는 8월 4박 5일 일정으로 탐방을 다녀올 예정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는 이 사업에 지난 10년간 6억 원을 지원했으며 466명의 청소년이 고구려 문화유적을 탐방했다.

심상범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장은 “고구려 문화유적 탐방 사업이 학생들에게 우리 민족의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창원 = 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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