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경찰서는 3일 냉동수산물의 사이즈를 속여 포장해 판매한 혐의(사기)로 냉동수산물 수입업자 A(50) 씨와 B(47)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베트남 등지에서 냉동새우살을 수입해 한 단계 더 큰 사이즈로 속여 소포장(250g)하는 수법으로 2014년 4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13억 원어치의 새우살 110t을 팔아 1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 역시 2012년 1월부터 3년 동안 중국산 냉동낙지와 절단 꽃게의 사이즈를 실제보다 큰 사이즈로 포장지에 기재하는 수법으로 8억 원어치를 유통시켜 40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냉동수산물을 해동하지 않으면 실제 사이즈를 구분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악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