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세종시 공무원들이 재오개마을 농산물을 매년 구매해 줘서 판매 걱정 없이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재오개마을의 농산물을 많이 찾아주세요.”
재오개마을의 이종례(여·50·사진) 이장은 “총리실에서 매년 마을에서 나는 농산물을 구매한 덕에 안정적인 판로가 만들어져 주민들이 매우 좋아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총리실은 매년 재오개마을에서 농촌 일손돕기뿐 아니라 많은 양의 사과를 구매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총리실에서 무려 사과 800여 상자를 구매했다.
이 이장은 “이번처럼 청사에서 직거래 장터를 개최해 주면 더 많은 공무원이 재오개마을 농산품을 알게 되고, 홍보 효과도 크다”면서 “총리실이 농산물을 구매하는 것뿐 아니라 직원들이 홍보를 많이 해줘서 1사1촌을 하기 전보다 판매량이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이장은 “직거래 장터에 나오는 물품은 가격·품질 등 모든 게 검증된 마을의 건강한 먹거리들”이라며 “모든 상품은 택배 배송도 해주기 때문에 직거래 장터에서 물량이 부족할 경우 현지에서 곧바로 조달할 수 있으니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호와 월악산에 인접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재오개마을은 50여 가구가 모여 살며 대부분 주민이 사과, 매실 등 과수 농사를 짓고 있다. 이 이장은 “50여 가구의 단출한 농가에 젊은 사람들이 없어 일손이 항시 부족한데 총리실 직원들이 잊지 않고 찾아와 줘서 고마울 따름”이라며 “주민들이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은 직원들이 마을에 놀러 왔을 때 좋은 추억을 쌓고 갈 수 있게 환영해 주는 것과 정성 들여 키운 건강한 먹거리를 믿고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햇수로 6년째 알고 지낸 만큼 앞으로 더 돈독하게 지내길 바란다”면서 “직원들에게 항상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세종 =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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