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초등·아현중학 대상 지정
보조금 1억3000만원씩 지원


서울 마포구가 축구 명문학교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구는 지역 내 학교 축구부를 명문으로 키우기 위해 교육경비보조금을 활용해 1개교당 최대 1억3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명문 축구부 육성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된 곳은 서강초등학교와 아현중학교 등 2개교로, 구는 서강초, 아현중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각각 7000만 원, 1억3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엘리트 축구인재 육성뿐만 아니라 지역 청소년들에게 축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축구도시로서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축구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학교, 지역사회 등이 협력해 새로운 교육모델을 구축하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마포구 연고의 지역자원인 프로축구단 ‘FC서울’이 함께 한다.

올해 신규 사업인 ‘FC서울 축구클리닉’은 망원초등학교 등 14개 초·중교를 대상으로 FC서울의 전문 코칭스태프들이 매주 금요일 직접 학교 운동장으로 찾아가 기본기와 다양한 기술을 가르친다.

이와 함께 경성중학교 등 4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 축구교실’을 열어 축구클럽 운영, 여학생 축구교실 운영, 학교대항 친선리그전 개최 등 다양한 축구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축구부 육성은 곧 사회체육, 지역의 스포츠 활성화로 연결된다”며 “앞으로 학교 축구부 지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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