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에도 숨겨 아무도 몰라

가수 곽진언(사진)이 어머니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6’ 우승 상금인 2억 원을 기부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곽진언은 지난해 10월 3억 원의 우승 상금 중 세금을 제하고 받은 2억 원을 공동모금회에 전액 전달했다. 그는 강원 양양에서 어린이 공부방을 운영하는 어머니의 권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곽진언은 초등학교에 다니지 않고 홈스쿨링으로 어머니에게 교육을 받았다. 그는 현재 서울 마포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지만 평소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지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스타K 6’ 출연 당시에도 어머니가 작사에 참여한 자작곡 ‘후회’를 선보이기도 했다. 당시 곽진언은 “어머니가 지금까지 살아오시면서 얻은 것도, 또 잃은 것도 있으실 텐데 잃은 것들에 대해 한 번 생각해봤다”고 어머니를 위한 노래를 불러 감동을 주기도 했다.

곽진언은 소속사 관계자들에게도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소속사 뮤직팜 관계자는 “곽진언이 우승 상금을 기부했다는 것을 어제 알았다. 언론 인터뷰에서도 한 번도 공개한 적이 없다”며 “어머니의 뜻에 따라 조용히 기부하고 싶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곽진언은 이날 공식 데뷔 앨범 ‘나랑 갈래’를 발표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안진용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