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3회 이상 6%… 체류 9일
日여행 전년대비 45% 급증


국민 여행 실태조사 결과 내국인들은 국내여행보다 해외여행 분야에서 훨씬 큰 폭의 증가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만 15세 이상 국민 중 해외여행에 참여한 비율은 약 16.6%로 해외여행 경험률이 2014년과 비교해 2.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에 참여한 국민의 1인 평균 여행 횟수는 1.3회로 전년(1.24회) 대비 0.6회 정도 증가했다. 연간 여행 횟수는 1회가 78.0%로 가장 많았지만 3회 이상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우도 6.3%나 됐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국민의 연간 해외 체류 날짜는 9.32일로 국내여행 일수(9.34일)와 비슷했다. 여행 일수는 3∼5일(47.4%)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6∼10일(27.8%), 11∼15일(10.2%), 16∼20일(4.9%), 31일 이상(3.6%) 등의 순이었다.

해외여행 경험률은 성별로는 여자(18.0%), 연령별에서는 50대(21.3%), 직업별에서는 전문관리(25.5%), 가구 소득별에서는 600만 원 이상(31.4%), 학력에서는 대학원 이상(28.9%) 등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한편 연간 해외여행에 지출하는 금액은 1인당 평균 265만790원으로 2014년(263만8726원) 대비 1만2064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여행 평균 지출 비용의 5배에 달하는 액수다.

법무부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2015년도 내국인들의 해외출국자는 전년 대비 20.1%가 늘었으며, 특히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엔화가치 하락과 일본 정부의 외래 관광객 유인 정책 등으로 2015년 한 해 동안, 전년(275만5313명)에 비해 45.2%가 늘어난 400만2052명에 달했다.

박경일 기자 park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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