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公·이란 MOC 체결
자금 빌릴때 채무보증 서기로
‘先금융·後수출 전략’ 극대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이란 인프라 관련 건설 프로젝트에 50억 유로 규모의 수출 금융을 지원키로 했다.
11일 무역보험공사는 최근 현지에서 이란 경제재정부와 금융협력각서(MOC·Memorandum of Cooperation)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무역보험공사는 협력각서 체결로 이란 발주처가 금융기관에 자금을 빌릴 경우 50억 유로까지 채무 보증을 서기로 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이번 금융협력을 통해 그간 강조해 온 ‘선(先) 금융 후(後) 수출’ 전략을 극대화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이란 프로젝트 수주 확대 및 이란 시장 선점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경제제재 해제 이후 황금시장으로 떠오른 이란은 발전·석유화학·보건산업 등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일본·유럽 등과의 수주경쟁에서 ‘금융제공 능력’이 핵심요소로 대두하고 있다.
무역보험공사와 이란 경제재정부는 이번 협력에서 이란 발주 프로젝트에 50억 유로의 무역보험 지원 한도를 설정하고 △우리 기업이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자로 참여하는 프로젝트 △우리 기업이 지분 10% 이상을 보유하는 프로젝트에는 설정 한도 내에서 무역보험을 제공키로 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이란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한편 이란 경제재정부는 이란 전력회사의 무역보험 사고 등 과거 경제제재로 인해 발생했던 무역보험 사고건의 미지급금에 대해서도 신속히 상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키로 했다. 수주업계에서는 수주 가뭄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해외 프로젝트 시장에 이번 금융협력이 단비가 돼, 우리 기업들의 이란 프로젝트 시장 선점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인구 8000만 명의 내수 시장을 확보하고 원유 매장량이 세계 4위인 이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수주 가뭄 속에도 절치부심하는 우리 기업들이 이번 금융협력을 통해 이란발 우량 프로젝트에 가장 먼저 올라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자금 빌릴때 채무보증 서기로
‘先금융·後수출 전략’ 극대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이란 인프라 관련 건설 프로젝트에 50억 유로 규모의 수출 금융을 지원키로 했다.
11일 무역보험공사는 최근 현지에서 이란 경제재정부와 금융협력각서(MOC·Memorandum of Cooperation)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무역보험공사는 협력각서 체결로 이란 발주처가 금융기관에 자금을 빌릴 경우 50억 유로까지 채무 보증을 서기로 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이번 금융협력을 통해 그간 강조해 온 ‘선(先) 금융 후(後) 수출’ 전략을 극대화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이란 프로젝트 수주 확대 및 이란 시장 선점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경제제재 해제 이후 황금시장으로 떠오른 이란은 발전·석유화학·보건산업 등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일본·유럽 등과의 수주경쟁에서 ‘금융제공 능력’이 핵심요소로 대두하고 있다.
무역보험공사와 이란 경제재정부는 이번 협력에서 이란 발주 프로젝트에 50억 유로의 무역보험 지원 한도를 설정하고 △우리 기업이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자로 참여하는 프로젝트 △우리 기업이 지분 10% 이상을 보유하는 프로젝트에는 설정 한도 내에서 무역보험을 제공키로 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이란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한편 이란 경제재정부는 이란 전력회사의 무역보험 사고 등 과거 경제제재로 인해 발생했던 무역보험 사고건의 미지급금에 대해서도 신속히 상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키로 했다. 수주업계에서는 수주 가뭄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해외 프로젝트 시장에 이번 금융협력이 단비가 돼, 우리 기업들의 이란 프로젝트 시장 선점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인구 8000만 명의 내수 시장을 확보하고 원유 매장량이 세계 4위인 이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수주 가뭄 속에도 절치부심하는 우리 기업들이 이번 금융협력을 통해 이란발 우량 프로젝트에 가장 먼저 올라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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