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서(44·사진) 작가가 단편 ‘거기 있나요’로 제10회 김유정문학상을 받는다. ‘거기 있나요’는 동물의 진화 관련 프로젝트에 투입된 한 연구자가 자신의 삐뚤어진 신성을 충족하기 위해 집요하게 실험체를 핍박하다 결국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박 작가는 2000년 ‘현대문학’ 6월호에 단편소설 ‘토끼를 기르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장편 ‘새벽의 나나’로 제18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7일 춘천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