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등 글로벌인재 영입 잇따라

2020년을 전후해 자율주행 기술이 본격 상용화될 것으로 점쳐지는 등 자율주행차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완성차는 물론 부품업계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기반 기술로 꼽히는 운전자지원시스템(DAS)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DAS 기술은 센서를 통해 상황을 인식한 뒤 전자제어장치(ECU) 등에서 정보를 판단해 차량을 제어하는 것으로 자율주행 기술과 기본 원리가 같다. 현대모비스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컨트롤(ASCC)을 비롯해 차선이탈방지장치(LDWS), 차선이탈제어장치(LKAS),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 지능형주차보조시스템(SPAS), 후측방경보시스템(BSD) 등의 DAS 기술을 개발, 부품을 양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북미와 유럽 연구소를 자율주행 부품 연구를 위한 전략 거점으로 삼고 글로벌 인재 영입도 활발히 하고 있다. 북미연구소는 최근 독일 콘티넨털 출신 데이비드 애그뉴 선행기술 부문 이사를 선임했으며 유럽연구소도 TRW 출신 스티브 에드워드를 선행기술 부문 이사로 영입했다.

만도 역시 능동형 안전과 자율주행을 연구·개발 핵심 과제로 삼고 DAS 기술의 통합 개발과 정보기술(IT)의 접목을 통한 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제네시스 EQ900은 만도가 공급한 센서와 소프트웨어, 제어장치 등으로 구성된 고속도로주행지원(HDA) 시스템이 탑재됐다. 만도는 현재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6년에 걸친 연구 끝에 해외 부품사에서 공급받던 전방 감지용 장거리 레이더 센서를 국내 최초로 양산하고 섀시 시스템의 통합기술 확대 등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완성차업체까지 공략에 나서고 있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