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일본의 바닷길을 잇는 크루즈선이 오는 17일 강원 속초항에서 첫 취항을 한다.

13일 강원도 해양관광센터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Costa Cruise) 선사의 코스타 빅토리아(Costa Victoria)호를 임차해 17일 오후 5시 속초항 관광선부두에서 내국인 2000여 명을 태우고 출항한다.

이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무로란(室蘭)∼아오모리(靑森)∼니가타(新潟)∼가나자와(金澤)를 거쳐 24일 부산항에 입항하는 항로를 운항할 예정이다. 이 배는 7만5166t, 전장 253m, 승객정원 2394명, 승무원 790명 규모로 총 3184명의 승선이 가능하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5년 5월 발표한 크루즈산업 활성화 대책에서 속초항을 중심으로 한·러·일을 잇는 한국형 크루즈 모델을 입안했고, 이번이 첫 시범 운항이다.

속초=고광일 기자 ki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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