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멸종위기동물 2급으로 지정된 금개구리(사진) 대량 증식에 성공했다. 도농업기술원은 13일 임진강 평화습지원에 대량 증식한 금개구리 500마리를 방사했다. 도 농기원 소득자원연구소 연구팀은 2013년 환경부와 함께 경기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에 서식 중인 금개구리 14마리를 포획해 별도 조성한 인공연못 등에서 자연 산란을 시도, 증식에 성공했다. 농기원은 임진강 평화습지원이 연못과 수초가 무성해 금개구리가 서식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수원 = 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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