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 선생님? 긴또깡?” 실언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AOA의 설현(왼쪽 사진)과 지민(오른쪽)이 한 방송에서 안중근 의사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설현은 12일 SNS를 통해 “‘채널 AOA’에서 역사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역사에 대해 진중한 태도를 보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점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민 역시 같은 날 SNS에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하고 가벼운 태도로 방송에 임해 많은 분께 부적절한 모습을 보였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부끄럽지 않을 역사관을 갖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두 사람은 ‘채널 AOA’의 역사퀴즈 코너에서 위인들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히는 게임을 진행했다. 지민은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보며 “안창호 선생님”이라고 잘못 말했고 제작진이 안중근 의사가 중국 하얼빈(哈爾濱)에서 처단한 일제 침략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힌트로 주자 “긴또깡?(김두한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되묻기도 했다. 결국 함께 출연한 설현이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안중근 의사를 맞혔지만 역사 지식이 부족한 것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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