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양은 12일 밤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에서 제86회 춘향제의 사전 행사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뛰어난 미모와 우아한 몸짓, 재치있는 말솜씨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최고 미녀의 자리에 올랐다.
박양은 우정상도 함께 받는 영광을 안았다.
고교와 대학에서 1등을 놓치지 않은 수재로 알려진 박양은 “춘향제를 세계인의 축제로 만들어 대한민국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스춘향 선에는 안하경(21·경기도·숙명여대), 미에는 김정수(20·경기도·숙명여대), 정에는 이재희(20·캐나다·라이어슨대), 숙에는 김예은(19·서울·성신여대), 현에는 김가연(21·서울·서일대) 양이 각각 선정됐다.
해외동포상은 권해인(18·미국)양이, 특별상인 이스타항공상은 김수정(21·서울·성신여대)양이 각각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캐나다, 중국 등에서 456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32명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춘향선발대회는 제27회 춘향제가 개최된 1957년부터 시작된 춘향제의 최대 하이라이트로 그동안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배우 최란(1979년)·박지영(1988년)·오정해(1992년)·윤손하(1994년)와 같은 스타급 연예인들이 미스 춘향 출신이며 근래 들어서는 탤런트 장신영(2001년)·김연아(2005년)·강예솔(2006년)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올해 춘향제는 13일 공식 개막해 나흘간 전통문화와 공연·전시, 놀이 및 체험, 부대 행사 등 모두 4개 분야, 2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연합뉴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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