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데 너는 엄마 집으로 가냐 아빠 집으로 가냐? 아버지가 서울에서 다른 여자랑 두 집 살림 차렸다고 소문이 돌고 있어…, 저게 애비 닮아서 여자 냄새는 기가 막히게 맡네. 니 동생 생겼단다 서울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달 3일 개그맨 장동민 등이 출연한 tvN ‘코미디빅리그’의 ‘충청도의 힘’ 코너가 한 부모 가정 아동을 조롱·비하했다며 ‘경고’를 내렸다.
‘코미디빅리그’는 또 손자가 할머니에게 자신의 고추를 보여주는 것처럼 설정하고, 할머니가 “장손 고추, 한 번 따 먹어보자”고 언급하는 등 아동 성추행을 미화하는 내용을 내보내 지적을 받았다.
tvN은 당시 ‘충청도의 힘’ 코너가 논란이 되자 부랴부랴 폐지했다.
여성오락채널인 트렌디의 ‘오빠 돌려리뷰’는 진행자가 놀이기구를 조작하면서 탑승자들의 외모나 옷차림을 조롱하고 놀이기구를 흔들어 여성들의 치마를 고의로 들춰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받았다.
이 밖에도 진행자와 출연자들이 특정인에 대해 근거 없이 사실을 왜곡하고 논리적으로 비약한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에 대해 ‘주의’를 의결했다.
<뉴시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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