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외교전문가들도 비판 가세
미국의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16일 내년 1월 출범하는 “차기 미국 행정부가 북한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한목소리를 냈다. 또 일부 전문가는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대(對)한반도 정책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캐서린 문 브루킹스연구소 한국 석좌는 이날 미국 워싱턴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도널드 만줄로 )와 한미클럽(회장 봉두완)이 공동 주최한 ‘한·미 안보 동맹과 경제 동반자 관계 향상’ 주제 세미나에서 “차기 미국 대통령은 대북 접근에서 우리가 그동안 손대지 않으려 했던 의제도 올리는 등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clean slate) 개념으로 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문 석좌는 트럼프에 대해 “외교·안보 분야를 잘 모르는 인물이며 가장 위험한 점은 한국·일본의 핵무장 추진을 향한 문을 열어놨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밀러 전 미국 국방부 정책 담당 차관은 차기 행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이 자신들의 이해에 맞지 않는다는 강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밀러 전 차관은 “한·미 양국은 북한의 도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뿐 아니라, 한국이 북한 도발에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데에도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매슈 굿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자문위원은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개인·기관까지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을 언급하면서 “북한은 전 세계적인 위협인 만큼, 미국은 실행이 어렵더라도 이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과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윤경호 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 이상석 전 한국일보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봉 회장은 축사에서 “한·미동맹과 협력관계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평화와 안정의 최첨단에 해당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미국의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16일 내년 1월 출범하는 “차기 미국 행정부가 북한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한목소리를 냈다. 또 일부 전문가는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대(對)한반도 정책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캐서린 문 브루킹스연구소 한국 석좌는 이날 미국 워싱턴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도널드 만줄로 )와 한미클럽(회장 봉두완)이 공동 주최한 ‘한·미 안보 동맹과 경제 동반자 관계 향상’ 주제 세미나에서 “차기 미국 대통령은 대북 접근에서 우리가 그동안 손대지 않으려 했던 의제도 올리는 등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clean slate) 개념으로 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문 석좌는 트럼프에 대해 “외교·안보 분야를 잘 모르는 인물이며 가장 위험한 점은 한국·일본의 핵무장 추진을 향한 문을 열어놨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밀러 전 미국 국방부 정책 담당 차관은 차기 행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이 자신들의 이해에 맞지 않는다는 강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밀러 전 차관은 “한·미 양국은 북한의 도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뿐 아니라, 한국이 북한 도발에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데에도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매슈 굿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자문위원은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개인·기관까지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을 언급하면서 “북한은 전 세계적인 위협인 만큼, 미국은 실행이 어렵더라도 이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과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윤경호 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 이상석 전 한국일보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봉 회장은 축사에서 “한·미동맹과 협력관계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평화와 안정의 최첨단에 해당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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