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제출할 자구책에 포함
크레인·공장시설 일부도 팔듯
지난해 5조 원대 적자를 내 구조조정에 돌입한 대우조선해양이 플로팅(해상) 독(dock)을 매각하는 방안을 자구책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일부 대형크레인과 내부 공장들도 매각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채권단의 요구에 따라 경영상황별 스트레스 테스트가 마무리되는 5월 말 추가 자구안을 제출하는데, 플로팅 독 매각 등 설비 감축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플로팅 독은 해상에서 선박을 건조하는 바지선 형태의 구조물이다. 독을 매각하는 것은 경기에 따라 유동적인 독 폐쇄와 달리 생산량 자체를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플로팅 독은 드라이(육상) 독에 비해 해외 매각이 용이하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현재 4개 보유하고 있는 플로팅 독 중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인력 감축과 함께 생산설비를 축소, 재조정해서 생산량과 매출 규모를 줄이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독 효율성 검토도 곧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조선 빅3사가 설비 감축을 적극 검토하면서 대우조선해양이 드라이 독을 폐쇄할 수 있다는 전망 나왔지만, 현재 보유 중인 드라이 독이 2개뿐이어서 가능성이 높지 않다.
설비 감축안에 크레인 등 주요 장비와 조립공장 등 내부 시설의 매각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비핵심 자산의 경우 팔 수 있는 건 다 판다는 방침이다. 최근 서울 다동 사옥 매각의 경우 4∼5곳에서 관심을 갖는 등 과거 한 차례 좌절된 이후 다시 급진전되고 있다. 다동 사옥과 당산동 사옥을 매각할 경우 2200억∼2300억 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최근 선제적인 설비 감축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 사장은 지난 10일 노조와 만나 “전반적인 인력, 임금, 설비규모 조정안을 5월 말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크레인·공장시설 일부도 팔듯
지난해 5조 원대 적자를 내 구조조정에 돌입한 대우조선해양이 플로팅(해상) 독(dock)을 매각하는 방안을 자구책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일부 대형크레인과 내부 공장들도 매각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채권단의 요구에 따라 경영상황별 스트레스 테스트가 마무리되는 5월 말 추가 자구안을 제출하는데, 플로팅 독 매각 등 설비 감축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플로팅 독은 해상에서 선박을 건조하는 바지선 형태의 구조물이다. 독을 매각하는 것은 경기에 따라 유동적인 독 폐쇄와 달리 생산량 자체를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플로팅 독은 드라이(육상) 독에 비해 해외 매각이 용이하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현재 4개 보유하고 있는 플로팅 독 중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인력 감축과 함께 생산설비를 축소, 재조정해서 생산량과 매출 규모를 줄이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독 효율성 검토도 곧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조선 빅3사가 설비 감축을 적극 검토하면서 대우조선해양이 드라이 독을 폐쇄할 수 있다는 전망 나왔지만, 현재 보유 중인 드라이 독이 2개뿐이어서 가능성이 높지 않다.
설비 감축안에 크레인 등 주요 장비와 조립공장 등 내부 시설의 매각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비핵심 자산의 경우 팔 수 있는 건 다 판다는 방침이다. 최근 서울 다동 사옥 매각의 경우 4∼5곳에서 관심을 갖는 등 과거 한 차례 좌절된 이후 다시 급진전되고 있다. 다동 사옥과 당산동 사옥을 매각할 경우 2200억∼2300억 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최근 선제적인 설비 감축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 사장은 지난 10일 노조와 만나 “전반적인 인력, 임금, 설비규모 조정안을 5월 말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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