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역명 판매
서울역 버스환승센터 새단장


올해 8월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 기업은행,3호선 압구정역엔 현대백화점,8호선 단대오거리엔 신구대학교가 함께 표시된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이달 말 기업은행, 현대백화점, 신구대학교와 병기 역명 판매 수의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계약 이후엔 두 달에 걸쳐 지하철 노선도와 안내표지판에 병기 역명을 반영하고 안내방송 내용을 바꾸는 작업을 거치게 된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4호선 명동(정화예술대)역, 5호선 서대문(강북삼성병원)역, 2호선 방배(백석예술대)역도 수의계약하기로 했다. 이들 역은 지난달에 이어 16일 마감된 병기역명 사업자 공모에서도 유찰됨에 따라 수의계약이 가능해졌다. 1개 기관만 단독 입찰해 2곳 이상 입찰해야 한다는 경쟁계약 조건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판매 가격은 서울시가 지난달 4일 매각공고에 낸 기준가격 선에서 결정된다. 을지로입구역 3억4441만 원, 압구정역 3억1081만 원, 명동역 3억1818만 원, 방배역 2억3860만 원 등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역 앞 버스환승센터에 해상도가 개선된 새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사진) 노선별 버스 승차장 정보와 시정소식 등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미디어파사드는 ‘미디어(Media)’와 건축물의 외면을 뜻하는 ‘파사드(Facade)’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한 것을 말한다. 시는 2009년 7월 서울역 버스환승센터 승강장 12곳에 미디어파사드를 운영했으며 시설 노후화로 인해 해상도와 내구성을 높인 새 제품으로 교체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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