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하락해온 생산자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6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2010=100) 잠정치는 98.60으로 전월(98.42)보다 0.2%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서비스의 가격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상승하기는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생산자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7개월 연속 하락했고 올해 2월에는 보합세를 보였지만 3월에 다시 0.1% 떨어졌다.

4월 생산자물가는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3.1% 하락했다.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14년 8월 이후 23개월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오른 배경에 대해 “최근 국제유가와 철강제품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충남 기자 utopian21@munhwa.com
김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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