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조선 등 현대重 계열사
사무직 노동조합 설립 추진
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들이 사무직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희망퇴직에 대응하기 위해 사무직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측은 사무직뿐 아니라 20일부터 사상 처음으로 생산직 희망퇴직도 받기로 했다. 노사 간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중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이 가장 적극적으로 사무직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직 노조가 강경한 태도로 일관하면서 구조조정이 사무직을 중심으로 이뤄지자 이 역시 막기 위한 움직임이다. 20일 현대미포조선 측은 “현대중공업 일반직(사무직) 지회는 노조와 함께 구조조정 저지를 위해 투쟁하고 있다”면서 “이제 현대미포조선도 과장급 이상 일반 사무·기술직 노조 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현대미포조선 노보를 통해서도 “지금껏 충성한 죄밖에 없는 과장급 이상 일반 관리자는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이 아니다”면서 “희망퇴직 접수를 전면 백지화하라”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이미 지난해 사무직 대상 희망퇴직에 반대하며 일반직(사무직) 노조를 만들었다. 그러나 규모는 현재 한 자릿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이엔티, 힘스 등 나머지 계열사에서도 민주노총이나 현대중공업 노조에 사무직 노조 설립 관련 문의를 하고 있다. 앞으로 대우조선해양 등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다른 조선업체들로도 사무직 노조 설립 움직임이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사무직 희망퇴직 접수 기한을 지난 15일에서 20일까지로 연장한 데 이어 20일부터는 생산직 희망퇴직도 접수하기로 했다. 공식적으로 생산직 희망퇴직을 받는 것은 창사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사무직 노동조합 설립 추진
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들이 사무직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희망퇴직에 대응하기 위해 사무직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측은 사무직뿐 아니라 20일부터 사상 처음으로 생산직 희망퇴직도 받기로 했다. 노사 간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중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이 가장 적극적으로 사무직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직 노조가 강경한 태도로 일관하면서 구조조정이 사무직을 중심으로 이뤄지자 이 역시 막기 위한 움직임이다. 20일 현대미포조선 측은 “현대중공업 일반직(사무직) 지회는 노조와 함께 구조조정 저지를 위해 투쟁하고 있다”면서 “이제 현대미포조선도 과장급 이상 일반 사무·기술직 노조 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현대미포조선 노보를 통해서도 “지금껏 충성한 죄밖에 없는 과장급 이상 일반 관리자는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이 아니다”면서 “희망퇴직 접수를 전면 백지화하라”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이미 지난해 사무직 대상 희망퇴직에 반대하며 일반직(사무직) 노조를 만들었다. 그러나 규모는 현재 한 자릿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이엔티, 힘스 등 나머지 계열사에서도 민주노총이나 현대중공업 노조에 사무직 노조 설립 관련 문의를 하고 있다. 앞으로 대우조선해양 등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다른 조선업체들로도 사무직 노조 설립 움직임이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사무직 희망퇴직 접수 기한을 지난 15일에서 20일까지로 연장한 데 이어 20일부터는 생산직 희망퇴직도 접수하기로 했다. 공식적으로 생산직 희망퇴직을 받는 것은 창사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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