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체육관 ~ 팔각정 1050m
아트마켓·퓨전국악공연 펼쳐


서울 한양도성 다산동 성곽길이 문화예술축제로 물든다. 중구는 오는 22일 다산 성곽길에서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한복 패션쇼, 아트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장충체육관 입구에서 다산팔각정에 이르는 동호로17길 일대 약 1050m 구간에서 열린다. 노후된 상태로 방치된 성곽길 일대를 활력 넘치는 거리로 만들기 위한 ‘다산동 성곽예술문화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다산성곽길 상층부에 위치한 다산아트 공영주차장 부근 야외마당에서 오후 2시부터 KBS 드라마 ‘정도전’ 등의 캘리그래피로 유명한 강병인 작가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 ‘한복, 성곽을 걷다’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한복패션쇼에선 국내 정상급 모델 20여 명이 아름다운 한복의 곡선과 어울리는 성곽길 일대에서 고운 자태를 선보인다. 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현악 4중주와 퓨전국악, 팝페라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선보인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아트마켓은 60여 팀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도자공예, 전통조각보, 칠보공예, 비단공예 등 전통공예품과 가죽공예, 플라워공예, 캐리커처 등 현대공예품이 미술작품과 함께 성곽길을 수놓는다.

성곽길 야외행사장에서는 숭의여자대학생들이 꾸미는 한지부채 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 중구여성플라자 봉사단의 리본핀 만들기 등 다양한 재능기부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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