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된지가 오래돼 경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가 우려됐던 구파발폭포가 재조성공사를 거쳐 시민과 지역 주민의 ‘만남의 장소’로 새로 태어났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시설 노후화와 기계실 및 전기실 침수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구파발폭포 재조성공사를 지난해 11월 착공해, 지난 17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구파발폭포는 북한산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지역 주민의 만남의 장소로 이용돼 왔다. 하지만 지난 1997년 10월 조성돼 시설물이 노후한 상태였고, 기계실과 전기실 침수로 그동안 가동이 중단된 상태로 있었다. 구는 총 사업비 17억2400만 원을 서울시 예산으로 확보했으며, 2014년 예산 5억2400만 원을 활용해 지하 기계실과 전기실, 화장실 등을 철거한 뒤 지난해 12월에 화장실 공사를 먼저 완료했다. 이어 벽천분수, 야외무대, 만남의 광장, 휴식의자 설치, 수목 식재와 조경공사 등의 작업을 지난해 11월 착공, 지난 17일자로 새롭게 단장했다. 벽천 주변으로는 왕벚나무와 배롱나무를 심고, 다양한 초화류를 심어 청량감과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은평구 관계자는 “구파발 인공폭포가 오랫동안 가동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다”며 “이제 재가동된 구파발폭포가 은평의 명소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양수 기자 y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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