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2일 오후 2시 부암동 전통문화시설 무계원(창의문로 5가길 2)에서 ‘제7회 꿈-몽유도원 무계정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아코디언과 함께하는 민요·동요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소리꾼 소천 이장학의 ‘경기민요’, 임진성 덕성여대 교수의 ‘지두화 퍼포먼스’ 등의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지두화는 붓을 사용하는 대신 손가락이나 발가락 등으로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

체험행사로는 문인화가와 함께하는 합죽선 휘호마당이 무계원 행랑채에서 열리며, 사랑채 누마루에서는 대학생 재능기부로 ‘어린이와 함께하는 부채그림 예술체험’이 진행된다. 무계정사지는 세종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이 꿈을 꾼 도원과 흡사해 안견에게 3일 만에 ‘몽유도원도’를 그리게 했고, 정자를 지어 ‘무계정사’라 칭하고 글을 읊으며 활을 쏘았다고 전해지는 유서 깊은 곳이다.

한편 종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종로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21일 오후 3시 정독도서관(종로구 북촌로 5길 48) 내 잔디마당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결혼식과 노부부를 위한 금혼식을 전통혼례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아·리·랑(아름다운 이음의 앙상블)이란 주제로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에겐 ‘부부를 위한 전통혼례’를, 결혼한 지 50주년이 된 노부부를 위해서는 ‘금혼식’을 올려준다.

박양수 기자 y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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