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출판만화 역사상 최장기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인 이원복(71) 작가가 고향 대전에 만화관(조감도)을 조성한다.
권선택 대전시장과 만화가 이원복 덕성여대 총장은 24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만나 ‘이원복만화창작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는 중구 대흥동 테마공원 내 옛 공원관리사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내년 하반기에 개관할 계획이다. 660㎡의 대지에 연면적 495㎡ 규모의 2층 건물로, 1층에는 이 작가의 작품 원고 등을 전시하는 전시실과 2층에는 문하생과 작가 등의 작업실로 각각 꾸며진다.
이 작가는 대전 출생으로 지난 1985년부터 덕성여대 시각디자인과 교수, 석좌교수 등을 역임한 뒤 현재 총장으로 재임 중이다. 독일 유학시절부터 창작한 만화 ‘먼나라 이웃나라’를 지난 1987년 출간해 이후 개정판을 계속 내며 현재까지 500만 권 이상이 팔릴 정도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유명 만화가로 잘 알려져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옛 대흥동 관사촌 등을 중심으로 원도심에 집중 조성 중인 문화콘텐츠단지와 함께 들어설 이원복만화창작관이 대전의 문화적 인프라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문화생산기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 = 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