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 정수장 일대… 80억 투입

영국 프로축구팀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4) 선수의 이름을 딴 체육공원이 강원 춘천시에 조성된다.

24일 춘천시에 따르면 강원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최근 ㈔손축구아카데미가 제출한 ‘손흥민 체육공원’ 조성계획 심의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현재 보전녹지인 동면 감정리 소양 정수장 일원의 예정지를 도시계획 시설상의 체육공원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손축구아카데미는 도의 결정 고시와 실시계획 인가 등을 거쳐 오는 7월쯤 본격적인 공사에 나서 2017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손흥민 체육공원은 7만947㎡의 부지에 80억 원을 투입해 축구장 2면과 풋살장 2면, 족구장 1면, 축구박물관, 체력단련장, 관리사무소, 주차장 등으로 조성된다. 이 체육공원은 축구 꿈나무를 육성하는 훈련장으로 사용되고 일부 시설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춘천 출신인 손흥민 선수를 브랜드로 한 체육공원이 조성되면 지역 체육발전과 경제 활성화, 도시 인지도 향상 등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 꿈나무 육성은 물론 주민 여가 공간으로서의 활용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춘천 = 고광일 기자 ki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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