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제향 체험·설롱 요리대회
26일엔 서수옥 詩낭송 콘서트


서울 동대문구의 선농단 역사문화관이 새로운 문화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구는 이곳이 문화관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지 않는데도 각종 행사가 연이어 개최돼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곳은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던 선농단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개관했다. 제기동 소재(동대문구 무학로44길 38) 선농단 아래에 연면적 1614㎡의 지하 2층 규모로 조성돼 친경의식 유물 전시 및 교육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이곳에선 △선농제향 체험 △‘농사의 신’ 역할극 놀이 △성인을 위한 선농단 인문 세미나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사진)가 열렸다. 지난 4월 23일에는 매년 열리는 선농대제와 함께 ‘제1회 설롱 요리대회’가 개최돼 설렁탕을 활용한 이색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기타리스트 김광석 등의 공연 △지리산 가수 고명숙 미니콘서트 △감성 가수 이성원 콘서트 등이 열려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선농단 역사문화관에선 국내 최고의 시낭송가 서수옥의 시낭송 콘서트 ‘세미’가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기존 틀을 깨고 시와 노래, 춤, 시극, 퍼포먼스, 이야기 등을 새롭게 접목시켜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만든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김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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