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지옥철’로 악명 높은 서울 지하철 9호선(개화~종합운동장)의 혼잡도 해소를 위해 당초 일정보다 1년 앞당겨 차량 조기 납품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23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공장에서 지하철 9호선 전동차 70량 중 첫 편성(4량·사진)을 출고했다. 이날 출고는 지난해 5월 수주 이후 1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통산 전동차 생산일정에서 첫 편성 출고까지 2년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일정보다 1년가량 빠르게 생산해낸 것이다. 당초 현대로템은 1차 32량, 2차 38량을 2017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키로 했다. 현대로템이 생산 일정을 단축한 것은 출근 시간 혼잡도가 최대 234%에 달하는 등 이용승객이 몰리는 지하철 9호선 혼잡도 개선을 하루라도 빨리 앞당기기 위해서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