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상황에서 비명을 지르면 사이렌이 울리고 경광등이 번쩍이는 여자 화장실이 서울대에 24일 설치됐다. 서울대 공대에 따르면 건설환경공학부 건물(35동) 5층 여자 화장실이 소리와 열, 연기를 감지하는 첨단 센서를 갖춘 ‘스마트 세이프 화장실’로 탈바꿈한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소리 센서. 비명과 데시벨 영역이 비슷한 소리가 감지되면 외부에 연결된 경광등에 불이 들어오면서 사이렌이 울린다. 이야기하는 소리나 문을 세게 닫는 소리에는 사이렌이 작동하지 않는다. 비명을 지를 때는 ‘아악∼’ 하고 길게 소리가 이어지는 점에 착안, 파장이 길고 일정 데시벨 이상일 때만 센서가 작동하도록 설정됐기 때문. 서울대 연구팀은 한 달간 스마트 세이프 화장실을 시범 운영한 뒤, 다음 달 말 완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김기윤 기자 cesc30@munhwa.com
김기윤 기자 cesc30@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