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과학수사기법으로 장기 실종 아동의 현재 얼굴을 예측한 몽타주를 제작해 배포한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25일 ‘세계 실종 아동의 날’에 맞춰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제10회 실종 아동의 날’ 행사를 열고 실종자 가족에게 ‘현재 나이 얼굴변형 몽타주’를 전달한다. 이 몽타주는 경찰청 과학수사 기법을 활용해 실종 당시 사진을 토대로 현재 나이의 모습을 예측해 작성한 것이다. 실종 당시 사진을 확보한 뒤 과학수사요원이 실종자 가족과 면담 등을 진행해 수작업으로 몽타주를 작성,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모습으로 완성한다.

현재 관련 프로그램은 본청과 서울지방경찰청, 부산지방경찰청,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 4곳에 설치돼 있다. 경찰은 실종자 가족 중 희망가족 접수와 친권자 거주지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 차례대로 제작해 활용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실종 아동 전단지에 성장예측 몽타주를 넣을 수 있도록 사진 및 그림파일을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 실종 아동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복지부는 SK이노베이션 등 6개 기업으로 이뤄진 ‘실종 아동 찾기 및 예방을 위한 실종 홍보 민간협력단’ 위촉식도 연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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