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들에 ‘글로벌 경영’은 이미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절박한 생존의 문제가 된 지 오래다. 우리 기업들은 업종과 규모를 떠나 글로벌 경영을 지속성장의 원동력으로 보고, 모든 사업부문에서 시장 다변화와 현지화 전략 등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 내수 기업에서 출발해 반세기 만에 세계 메이저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은 몰라도 제품은 안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민간 외교관’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에 나서야 한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내놓지 못할 경우 도태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치열한 기술경쟁과 기술 융합 등 빠른 변화 속에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며 글로벌 시장에 우뚝 서고 있는 대표 기업들을 살펴본다.

방승배·박준우·최재규 기자 bsb@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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