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거대한 권력의 불법을 단죄하는 데 앞장섰던 ‘스타 검사’의 급전직하(急轉直下)는 지켜보기도 착잡할 정도다. 자칫 검찰 조직 전체는 물론 나아가 법치에 대한 냉소와 불신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25일 대검 기획조정부장(검사장)을 지낸 홍만표 변호사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및 탈세 등 혐의로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대한변호사협회가 지난달 27일 정운호 사건을 ‘법조 종합비리’로 규정한 지 한 달 만이다. 그는 당초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법조 로비 사건에 연루돼 수사 대상에 포함됐으나, 그간 드러난 의혹들을 보면 본인의 불법 혐의가 더 커 보일 지경이다.
1991년 검사 임관 이래 20년 동안 서울중앙지검 특수1·2·3부 검사를 모두 거쳐 , 대검 중앙수사부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대검 수사기획관 등을 지낸 경력이 보여주듯, 홍 변호사는 특수수사의 ‘최고 검객’으로 불렸다. 그가 다룬 큰 사건만 해도 전두환·노태우 비자금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 씨가 연루된 한보그룹 비리, 2003년 불법 대선자금 수사,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검찰 수사라인에 서게 한 박연차게이트 등 엄청나다.
이런 사람이 변호사 개업 5년 못돼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됐다. 거악(巨惡)에 맞서온 경력 때문에 각종 범법 의혹의 죄질이 더 돋보인다. 변호인선임서나 위임장을 제출하지 않은 ‘몰래 변론’ 의혹이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 등의 사건 리스트를 동반하고 있다. 몰래 변론과 전관예우로 챙긴 거액의 부정 수임료가 상가 등으로 흘러 들어간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 검찰은 제반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엄정 문죄해 ‘공직의 반면교사’로 삼도록 함은 물론 국민 앞에 유죄필벌의 당위를 거듭 입증하기 바란다.
1991년 검사 임관 이래 20년 동안 서울중앙지검 특수1·2·3부 검사를 모두 거쳐 , 대검 중앙수사부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대검 수사기획관 등을 지낸 경력이 보여주듯, 홍 변호사는 특수수사의 ‘최고 검객’으로 불렸다. 그가 다룬 큰 사건만 해도 전두환·노태우 비자금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 씨가 연루된 한보그룹 비리, 2003년 불법 대선자금 수사,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검찰 수사라인에 서게 한 박연차게이트 등 엄청나다.
이런 사람이 변호사 개업 5년 못돼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됐다. 거악(巨惡)에 맞서온 경력 때문에 각종 범법 의혹의 죄질이 더 돋보인다. 변호인선임서나 위임장을 제출하지 않은 ‘몰래 변론’ 의혹이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 등의 사건 리스트를 동반하고 있다. 몰래 변론과 전관예우로 챙긴 거액의 부정 수임료가 상가 등으로 흘러 들어간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 검찰은 제반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엄정 문죄해 ‘공직의 반면교사’로 삼도록 함은 물론 국민 앞에 유죄필벌의 당위를 거듭 입증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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