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정확대 제안에 ‘난색’
日 외무성 “이세신궁 참배
형식 없는 전통체험 차원”
일본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26일 개막했다.
G7 정상은 불투명한 글로벌 경제 안정을 위한 결속, 북한 핵 문제 및 남중국해를 포함한 해양안보, 테러 대책과 난민 지원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일본 우익의 성지 ‘이세신궁(伊勢神宮)’에 대한 G7 정상의 방문 일정이 국제적 논란을 일으키자 일본 외무성은 ‘형식이 없는 방문’이라고 해명했다.
26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의 최대 이슈는 글로벌 경제다. 경기 부양을 위해 의장국인 일본은 G7의 재정 확대를 제안하고 있지만 독일과 영국 등은 이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각국이 금융 정책, 재정 확대, 구조개혁 등 세 가지 핵심 부양책을 사정에 맞게 실시하되 글로벌 경기 부양 측면에서 어느 정도 결속력을 보여줄지가 초점이 되고 있다.
또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폭로한 사상 최대 조세회피처 실태 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스’로 시급해진 부패방지대책에 있어 각국의 실효성 있는 법 제정도 경제 분야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안보 분야에서는 북한의 핵·장거리 미사일 개발과 중국의 해양 진출이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G7 정상은 이번 회의를 통해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비난한다는 입장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중국의 군사 거점화가 진행되고 있는 남중국해를 포함한 해양안보문제와 관련해서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제시한 해양안보 3원칙을 G7 차원에서 지지하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포함한 테러 대책에서는 테러의 온상이 되고 있는 지역에 대한 교육 지원 등의 활동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의장국 정상인 아베 총리는 이러한 주제로 이틀간 열린 G7 정상회의 내용을 반영해 27일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테러 대책과 부패 방지, 국제 보건, 여성 활약, 사이버보안 등과 관련한 6개의 부속문서도 채택한다.
한편 가와무라 야스히사(川村泰久) 일본 외무성 외무보도관은 25일 언론 브리핑에서 G7 정상의 이세신궁 단체 방문이 참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에 대해 “특별한 형식이 관여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세신궁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 전통의 풍부함을 보여주는 장소이며 정상들이 일본의 자연이나 전통 등을 느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日 외무성 “이세신궁 참배
형식 없는 전통체험 차원”
일본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26일 개막했다.
G7 정상은 불투명한 글로벌 경제 안정을 위한 결속, 북한 핵 문제 및 남중국해를 포함한 해양안보, 테러 대책과 난민 지원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일본 우익의 성지 ‘이세신궁(伊勢神宮)’에 대한 G7 정상의 방문 일정이 국제적 논란을 일으키자 일본 외무성은 ‘형식이 없는 방문’이라고 해명했다.
26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의 최대 이슈는 글로벌 경제다. 경기 부양을 위해 의장국인 일본은 G7의 재정 확대를 제안하고 있지만 독일과 영국 등은 이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각국이 금융 정책, 재정 확대, 구조개혁 등 세 가지 핵심 부양책을 사정에 맞게 실시하되 글로벌 경기 부양 측면에서 어느 정도 결속력을 보여줄지가 초점이 되고 있다.
또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폭로한 사상 최대 조세회피처 실태 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스’로 시급해진 부패방지대책에 있어 각국의 실효성 있는 법 제정도 경제 분야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안보 분야에서는 북한의 핵·장거리 미사일 개발과 중국의 해양 진출이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G7 정상은 이번 회의를 통해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비난한다는 입장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중국의 군사 거점화가 진행되고 있는 남중국해를 포함한 해양안보문제와 관련해서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제시한 해양안보 3원칙을 G7 차원에서 지지하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포함한 테러 대책에서는 테러의 온상이 되고 있는 지역에 대한 교육 지원 등의 활동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의장국 정상인 아베 총리는 이러한 주제로 이틀간 열린 G7 정상회의 내용을 반영해 27일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테러 대책과 부패 방지, 국제 보건, 여성 활약, 사이버보안 등과 관련한 6개의 부속문서도 채택한다.
한편 가와무라 야스히사(川村泰久) 일본 외무성 외무보도관은 25일 언론 브리핑에서 G7 정상의 이세신궁 단체 방문이 참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에 대해 “특별한 형식이 관여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세신궁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 전통의 풍부함을 보여주는 장소이며 정상들이 일본의 자연이나 전통 등을 느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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