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첫 작품집이 43억 원에 팔렸다. 2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셰익스피어의 첫 작품집인 4권짜리 ‘퍼스트 폴리오’는 250만 파운드(약 43억3000만 원)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는 셰익스피어 별세 400주년 기념으로 진행됐다. ‘출판계의 성배’로 불리는 퍼스트 폴리오는 셰익스피어의 사후 7년째 되던 해인 1623년에 처음 발간됐다. 당시 총 750권 인쇄됐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모두 233권이다. 퍼스트 폴리오는 기존에 발간됐던 18편에 미발간 18편을 추가한 36편의 희곡을 담고 있어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한 곳에 담아 정리한 첫 전집으로 평가된다. 이 작품집은 최근 스코틀랜드 뷰트 섬의 한 도서관에서 발견됐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연합뉴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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