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평택 동삭 ‘자이더익스프레스’ 분양

GS건설이 경기 평택시에 5632가구가 모인 ‘자이시티’를 완성한다. GS건설은 평택 동삭동, 칠원동 일원 동삭2지구 3블록에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 2324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22개동, 지상 1∼29층, 전용면적 59∼123㎡ 2324가구로 지어진다. GS건설은 앞서 지난해 7월 자이더익스프레스 1차 1849가구를 공급했고, 11월에 2차 물량 1459가구를 선보였다.

자이더익스프레스 단지는 올해 개통 예정인 고속철도(SRT) 평택 지제역과 약 2.5㎞ 거리로, 차를 타고 7분 정도면 갈 수 있다. 내년 가동 예정인 고덕 삼성반도체 산업단지와는 약 3㎞ 떨어져 있다. 평택은 거주지 제한이 없는 전국구 청약이 시행된다. 국토교통부 예외규정에 따라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돼 거주지 제한 규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진 것이다.

이번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는 커뮤니티 시설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 유아 수영장을 갖춘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야외 스파 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커뮤니티 시설 안에 2개의 유아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하나의 유아원은 영어 특화 유아원으로 꾸며진다. 입주민 1년 무상 영어 리딩 프로그램과 영어 도서관 등도 마련된다.

평면 설계도 돋보인다. GS건설은 자이더익스프레스 1·2차 계약자를 분석해 상품을 보완하고, 새로 개발된 평면을 적용해 수요자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본보기집은 지난 27일 개관했으며, 경기 평택시 비전동 1102-2번지에 들어섰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