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英국민투표 등
실물경제 흔들 빅이슈
미·중 간에 통상 전쟁 격화로 보호무역주의 흐름이 강화되는 와중에 6월에는 세계 경제를 흔들어놓을 대형 악재들까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30일 경제계에 따르면 6월에는 세계 금융경제와 실물경제를 요동치게 할 악재들이 산적해 있다. 세계 경제 최대 관심사인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회의가 6월 14∼15일로 잡혀 있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은 지난 27일 하버드대 강연에서 “경제가 예상대로 상승세를 보이고, 일자리 창출이 지속되면 향후 수개월 내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올 1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연율 기준)은 0.8%로 주춤했으나 2분기에는 2.5%를 기록하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완전 고용을 의미하는 5%를 유지하고 있고, 가계 소비는 증가세다.
6월 2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는 향후 원유 가격 흐름과 산유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요인이다. 현재 저유가로 재정난에 처한 베네수엘라와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은 산유량 동결을 원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증산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 대형 산불 영향으로 상승세였던 유가가 재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되면 러시아와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 산유국들의 위기가 심화되면서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일본과 중국발 통화 전쟁 가능성도 악재다. 일본은행은 4월 시장예상과 달리 양적 완화를 확대하지 않았다가 엔화가치가 급등하고, 주가가 폭락하는 상황을 겪었다. 이에 따라 주요 7개국(G7) 압박에도 일본은행이 6월 15∼16일 열리는 통화정책 결정회의에서 추가적인 양적 완화에 들어갈 가능성이 남아 있다. 최근 중국 런민(人民)은행이 잇달아 위안화 절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도 통화 전쟁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6월 23일 치러지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 역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여론 조사에서 브렉시트 찬·반 의견이 각각 40%대로 팽팽하지만 국민 투표에서 찬성 결론이 날 경우 영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 후폭풍이 예상된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실물경제 흔들 빅이슈
미·중 간에 통상 전쟁 격화로 보호무역주의 흐름이 강화되는 와중에 6월에는 세계 경제를 흔들어놓을 대형 악재들까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30일 경제계에 따르면 6월에는 세계 금융경제와 실물경제를 요동치게 할 악재들이 산적해 있다. 세계 경제 최대 관심사인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회의가 6월 14∼15일로 잡혀 있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은 지난 27일 하버드대 강연에서 “경제가 예상대로 상승세를 보이고, 일자리 창출이 지속되면 향후 수개월 내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올 1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연율 기준)은 0.8%로 주춤했으나 2분기에는 2.5%를 기록하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완전 고용을 의미하는 5%를 유지하고 있고, 가계 소비는 증가세다.
6월 2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는 향후 원유 가격 흐름과 산유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요인이다. 현재 저유가로 재정난에 처한 베네수엘라와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은 산유량 동결을 원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증산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 대형 산불 영향으로 상승세였던 유가가 재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되면 러시아와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 산유국들의 위기가 심화되면서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일본과 중국발 통화 전쟁 가능성도 악재다. 일본은행은 4월 시장예상과 달리 양적 완화를 확대하지 않았다가 엔화가치가 급등하고, 주가가 폭락하는 상황을 겪었다. 이에 따라 주요 7개국(G7) 압박에도 일본은행이 6월 15∼16일 열리는 통화정책 결정회의에서 추가적인 양적 완화에 들어갈 가능성이 남아 있다. 최근 중국 런민(人民)은행이 잇달아 위안화 절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도 통화 전쟁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6월 23일 치러지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 역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여론 조사에서 브렉시트 찬·반 의견이 각각 40%대로 팽팽하지만 국민 투표에서 찬성 결론이 날 경우 영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 후폭풍이 예상된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관련기사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