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영상 포함 DVD 출시

‘태양의 후예’(사진)를 감독판으로 다시 만나게 됐다.

지난 4월 종방된 KBS 2TV ‘태양의 후예’가 하반기 감독판으로 재탄생된다. 미공개 영상이 포함된 감독판은 DVD와 블루레이로 제작돼 공개될 예정이다.

방송 당시‘태양의 후예’ 신드롬이 일면서 팬들은 ‘태양의 후예 감독판 제작 추진’이라는 제목의 인터넷 사이트까지 개설해 감독판 제작을 요청했다. 구매 신청자만 5000명이 넘게 몰리는 등 반응이 뜨거웠으나 제작사와 KBS 측은 “물리적 여건 때문에 감독판 제작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최근 ‘태양의 후예’를 연출한 이응복 PD가 직접 편집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감독판 제작을 둘러싼 합의가 이뤄졌다. KBS미디어와 태양의후예문화산업전문회사는 31일 “‘태양의 후예’ 감독판 DVD와 블루레이를 만들어 출시하기로 했다”며 “이는 팬들의 끊임 없는 관심과 성원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이 PD는 기존 16회 방송 분량에 미공개 장면 등을 추가해 새로운 버전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드라마 메이킹 영상과 뮤직비디오 등도 수록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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