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기간 16개大서 초청 공연
SNS에 글 올려 ‘축제王’ 증명


가수 싸이(사진)가 ‘축제의 왕’으로 등극했다. 싸이는 최근 대학 축제 기간 동안 전국 16개 대학을 찾아가 총 240곡을 부르며 젊은 지성들과 호흡했다. 싸이는 최근 자신의 SNS에 “경성대, 충청대, 성균관대, 건국대, 인천대, 신한대, 홍익대, 경남대, 영남대, 한서대, 청주대, 아주대, 강남대, 한양대, 대구대, 금오공대 16쇼x15곡=240곡을 뛰고도 살 안 빠짐”이라고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최근 KBS 2TV ‘연예가중계’가 진행한 ‘대학 축제 섭외 1순위 가수’ 설문조사에서도 1위에 올랐다. 당시 인터뷰에서 “올해로 40세, 대학생들과 스무 살 차이난다”며 “그래도 신나게 하는 것은 내가 1등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던 싸이는 다른 행사 스케줄은 뒤로 하더라도 대학 축제 섭외는 대부분 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싸이는 2016년 상반기 각 대학 축제를 찾아 ‘챔피언’, ‘나팔바지’, ‘연예인’, ‘강남스타일’, ‘행오버’ 등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며 “싸이의 열정적인 무대 퍼포먼스에 청춘들은 ‘떼창’으로 화답하며 더욱 풍성한 공연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싸이는 6월 12일 처음 방송되는 중국 예능 프로그램 ‘더 리믹스’를 촬영 중이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안진용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